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연인 드라마 남궁민과 안은진의 매력에 빠지다

by 머니링크 2023. 8. 25.
반응형

오랜만에 드라마 한편의 매력에 빠졌다. 바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다. 

 

드라마 연인 공식포스터 출처:MBC

 

아이들 학업때문에 그리고 유튜브를 보기에 몇 년전 유선케이블과 OTT를 모두 탈퇴 했다.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MBC, KBS,SBS, EBS만 볼수 있다.  얼마전 넘버스를 열심히 보다가 남궁민 배우가 출연한다는 

사극 예고를 보고 무척 기다리다가 경쟁사 SBS의 소방서옆 경찰서와서 시청률이 초반에 밀리더라도 난 남궁민배우를 거의 10년도 전 부터 좋아하는 지라. 김래원배우를 버리고? 남궁민배우를 선택했다. 1회, 2회때는 여기저기서 혹평이 쏟아졌지만, 그래도 전쟁이 시작되면 우리 대한민국은 워낙 사극을 선호하기에 어느 정도 액션만 받쳐 준다면 시청률은 오르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병자호란 터지고 피난길 오르면서 두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역경이 시작되었다. 

지난주 6회때는 거의 시청률 8.8%까지 나왔다고 한다. 

 

 

1. 연인 드라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국판

영원한 고전이자. 영화사 사상 최고의 키스씬을 꼽으라면 단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리와 클라크케이블의 키스씬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잘 몰랐는데, 병자호란이 터지자 길채(안은진배우)는 만삭의 몸종이 어려운 상황에서 출산하는데 혼자 난생 처음으로 아이를 받아낸다. 이 장면은 '바람과 함께사라지다'에서도 동일한 상황이 나온다. 무엇보다 도도하고, 콧대 높으면서 철부지인 길채가 전쟁의 화마 속에서 자신의 지인들을 모두의 목숨을 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해 가는 모습이 너무나 비비안리의 모습과 일치하다. 거기다가 장현(남궁민배우) 역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오는 클라크케이블의 캐릭터랑 너무나도 닮아 있다. 냉소적이면서도 전쟁에 무관심한 듯 하면서도 본인 지인들의 위험을 못 참고 누구보다도 가슴 따뜻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전쟁에는 참전 안하겠다고 하고서는 정치에는 관심 없는 듯 하다가도 전쟁에 참여해서 최선을 다해 싸운다. 

 

2. 연인 드라마는 세드엔딩

드라마 초반에 감옥에 갇혀 눈이 먼 백발 노인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 내면서 드라마는 시작한다. 임금이 눈을 뽑아버리고 감옥에 가둔 큰 죄인이다. 그 사람은 바로 '장현' 즉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세드엔딩이다. 연인의 장현 앓이가 단톡방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재방송이라도 하는 날에는 남궁민 배우 액션씬과 대사에 푹 빠진 매니아들이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의 끝이 세드엔딩임을 알지만, 팬들의 마음은 이미 해피하다. 

 

3. 연인의 시청률 10% 넘을까? 

드라마 연인이 16부작의 호흡이 아니기에 시청률을 견인하기에는 조금 시간이 아쉽다. 그래도 곧 10%를 넘을 것 같은 아주 행복한 예감은 든다. 곧 주말이다. 이번 주 얼마나 많은 팬을 양산 할지. 그리고 MBC 드라마 구원투수로 나선 남궁민 배우가 연말에 상까지 타는 영광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바래 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