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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사냥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느낌

by 머니링크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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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19금 액션 영화가 나왔다고 한다. 아주 폭력적이라고 한다. 피가 난자한 그런 영화라고 한다. 그리고 서인국이라는 배우. 가수에서 완전히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그가 연기하는 악당은 과연 어떨까? 

 

영화 늑대사냥 줄거리

필리핀에서 한국의 죄인들을 호송할 프론티어 타이탄 배에는 최소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형사들과 의사 선생님, 그리고 이상한 조리사들 몇 명이 탑승하게 된다. 호송할 범죄자들은 단순 범죄자들이 아니고 인터폴 적색 수배자들이고 남녀 모두 최고 극악 무도한 범죄자들이었다. 태평양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일급 살인 수배자 종두(서인국)와 그의 감방 동료들. 하지만, 배안의 남자 의사가 이상한 행동을 하고 그는 주사기와 약들을 숨겨서 배의 지하실로 내려간다. 그리고 누워있는 환자 에게 주사를 놓는다. 그 환자는 1911년생의 일제강점기 때 마루타 대상이었다. 그를 한국으로 이송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늑대사냥'이었던 것이다. 죽은 형사들의 피가 배관을 타고 마루타에게 떨어지면서 그가 깨어나서 배안의 형사나 범죄자나 모두를 도륙하기 시작한다. 범죄자들 중에 도일(장동윤)은 오래전 이온 제네틱스에게 실험대상으로 사용되다가 버려진다. 그 회사는 늑대의 DNA를 인간과 합성해서 영생불멸의 전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도일은 이온 회사로부터 도망쳐서 가정을 꾸리지만 이온 제네틱스에게 가족을 잃고 원수를 갚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등장인물

종두역의 서인국의 몸 전체를 문신으로 도배하고 그의 찬란한 엉덩이를 우리 관객들에게 까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이번 영화의 등장인물들 중 가장 파격적이고 자신을 업그레이드한 모습을 보여준 최고 경지는 단연 서인국이다. 오래전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통통하지만 노래를 상당히 잘해서 우승을 했다. 그 이후 그는 다이어트 성공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승승장구 중이다. 늘 서글서글하고 선한 이미지의 배역만 맡아서 여심을 흔들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최고 악질 악당의 눈빛은 그의 또 다른 내면과 잠재력을 보여 주었다. 도일 역을 맡은 장동윤은 녹두전이라는 사극에서 러블리한 모습의 배역으로 눈동장을 찍었는데, 늑대사냥에서 액션배우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요즘은 KBS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의 역동기를 살아가는 주인공으로 분해서 열연 중이다. 그리고 아주 오랜 전에 본 프랑켄슈타인 같은 알파 역을 최규화 배우가 맡았다. 늘 무뚝뚝한 배역만 맡았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그의 캐릭터에 딱 맞는 역할이다. 그의 액션은 범죄자들과 형사들이 보여주는 차원이 다른 레벨을 선사해 준다. 이번 범죄자 후송 작전의 책임자인 중앙특수구조단 팀장 대웅(성동일)은 알파와 같은 부류라는 사실에 영화 후반부에 충격을 준다. 대웅과 도일의 마지막 전투장면은 여러 가지로 공을 들인 장면들이 많았다. 입체적인 인물들이 수십 명 출연하는 늑대사냥의 다양한 캐릭터들은 각 배우들의 필모그래프에 좋은 이력서로 남을 것이다.

 

느낌 

한국영화에 이렇게 하드보일드하고 피가 난자한 액션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나에게 최고의 액션씬은 원빈의 '아저씨'영화였다. 아저씨는 몇 분 동안만 피가 사방에 튀는 액션이였는데, 영화 늑대사냥은 러닝타임 5분의 4가 거의 피바다이자 피범벅이다. 살인을 하거나 서로 총싸움을 할 때 그냥 도망칠 때도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블러드의 양이 장난이 아니었다. 칼을 맞거나 총을 맞아서 흘리는 피가 튀는 방향이나 양이 바로 내 앞에서 진짜로 펼쳐지는 느낌이다. 몇 년 전에 개봉한 영화 마녀의 느낌이 조금 있었다. 사전 배경이 조금밖에 없는 상태여서 단지 범죄자들을 필리핀에서 이송하는 과정에서 형사들과의 해상 난투극인 줄 알고 영화를 보러 갔다가 다른 스토리 전개에 약간 놀랬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호불호가 확실히 다를 것이다. 하지만 하드보일드한 영화롤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음을 암시하고 끝을 맺는다. 늑대사냥2가 나오면 바로 극장으로 달려갈 것이다. 텔레비전보다는 영화 스크린으로 보는 게 이 영화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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