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 마녀 속의 명대사이다. 대한민국 영화사에 새로운 여성 히어로가 탄생한다. 누아르물의 대가 박훈정 감독 작품을 만나러 가보자.
줄거리
피범벅인 페건물에서 여러 어린 아이들이 살해당하고 거기서 한 소녀가 도망친다. 소녀는 젖소 농장까지 도망쳐 와서 쓰러진다. 그리고 농장 부부가 그 소녀를 친딸처럼 기르게 된다. 10년 뒤 소녀는 구자윤이라는 이름으로 고등학교 학생이 된다. 아버지의 농장일을 잘 돌봐주고 있지만 어머니는 알치하이머 병을 앓고 있다. 자윤은 최근 들어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친구 명희의 추천으로 자윤은 스타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에 나가게 된다.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 자윤은 예선을 통과하고 본인의 마술 개인기를 보여줘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래서 10년 전 그녀를 찾고 있던 미스터 최, 닥터 백이 자윤을 알아보고 그녀를 잡으러 간다. 자윤의 집에 침입자들이 들이닥치고 그 자리에서 자윤은 침입자들 대부분을 모두 처리해 버린다. 자윤은 2세대 실험체 중 최고였다. 미스터 최는 여러 병력들을 모으고 있다. 10년 전 자신이 만들어졌던 시설로 다시 돌아온 자운. 뇌의 과부하를 해결해 줄 방법이 골수 이식 이외에 닥터 백이 갖고 있는 주사로도 가능했다. 사실 그들이 자윤을 찾아낸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자윤이 계획했던 것이었다. 지윤은 천장을 통해 관제실을 급습한다. 이때 시설에 도착한 미스터 최와 그의 병력이 닥터 백의 사람들인 귀공자와 그의 패거리들과 결투가 시작된다. 자윤은 모든 이들을 처리하고 닥터 백이 만들어낸 약을 가지고 길을 떠난다. 약의 일부를 자신의 양엄마에게 주고 떠난다. 3개월 후 닥터 백의 쌍둥이 언니 백총괄을 자윤이 만난다.
등장인물
김다미배우가 마녀 자윤역을 맡았다. 그녀는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었다. 당시 영화를 찍을 때 24살이었는데, 14살처럼 보이는 엄청난 동안의 소유자이다. 마녀 1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자신인상과 그해 모든 신인상을 휩쓸어 버린다. 닥터백 역에는 조민수배우가 출연했다. 1986년 KBS 탤런트 공채로 데뷔했다. 수십 년 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다. 2012년에 출연한 '피에타'를 통해서 베니스 영화제에서 만장일치로 여우주연상에 선정되었으나, 영화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는 다른 상을 받지 못한다는 조항 때문에 여우주연상이 불발된다. 미스터 최역에는 박희순배우가 맡았다. 늘 조폭영화의 보스 역을 많이 맡아 왔고 박훈정감독의 페르소냐라고 불리고 있어 박감독의 작품에 여러 번 출연했다. 귀공자역에는 캐나다 국적의 최우식배우가 나온다. 마녀 1 개봉 전 '부산행'으로 비중이 많지는 않았지만 천만배우 대열에 서게 되고 인지도를 얻게 된다. 이후 마녀 1에서 비중이 높은 배역으로 연기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마녀 1의 주인공 김다미와는 3년 후 TV 드라마 '그해 우리는'을 통해 멋진 케미를 보여준다.
감독
대한민국 대표 장르 액션 감독 중의 한명인 박훈정감독. 2013년 '신세계'로 충무로와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는다. 그 이후 '대호' '브이 아이 피' 로 약간 아쉽게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작품성을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2018년 '마녀 1'로 흥행에 다시 성공하게 된다. 느와르물을 잘 연출하고, 또 본인이 직접 각본도 쓰는 팔방미인의 소유자이다. 대학에서는 의대를 다녔다고 한다. 시나리오나 감독 관련 공부를 따로 한 적이 없는데도 다른 감독들 못지않게 출중한 느와르물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 여성캐릭터에 대해 좋은 평을 들어보지 못하다가 '마녀'이후로 적극적인 여성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세워서 캐릭터를 강하게 잡아주었다. 이후 호평을 받게 된다. 마녀 2의 경우 시나리오를 미리 다 계획해 놓은 상태여서 마녀 2의 평가도 기대가 되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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