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돌아가고 싶은 우리들의 학창시절. 엄마나 주부가 아닌 꿈 많은 소녀로 다시 돌아갈 타임머신같은 이야기 '써니"
줄거리
평범한 주부 일상을 살고 있는 나미. 친정엄마 병문안을 갔다가 옆 병실에서 익숙한 환자 이름을 발견한다. 고등학교 때 절친 춘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춘화는 죽기 전에 꼭 고등학교 때 친구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나미와 장미는 25년 전에 헤어지게 된 고등학교 친구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수십 년 전 나미는 시골 벌교에서 서울로 전학을 온다. 거기서 포스 강한 하춘화, 욕쟁이 황진이, 미스코리아 지망생 유복희, 쌍꺼풀테이프를 늘 붙이고 있는 김장미,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경쟁서클이 소녀시대와 맞짱을 떠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 그러다가 장미오빠의 친구한테 첫사랑에 빠져 그 사람 초상화도 그리게 되는 나미. 아직 찾지 못한 친구들을 흥신소에 부탁해서 한 명 한 명 찾으러 나선다. 시간이 흐르면서 춘화는 항암 치료에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춘화는 얼마 못 가서 유명을 달리하고 장례식장에 고등학교 때 '써니' 멤버들이 모두 모인다. 춘화는 자신의 재산을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소중히 써달라면서 유산으로 남기고, 영화의 마지막에는 써니 멤버였던 수지가 오면서 친구들 모두는 재회한다.
등장인물
주인공이자 영화의 화자인 성인 나미는 유호정배우가 맡았다.주로 드라마에만 출연하는 배우인데 영화에 진출해서 좋은 호평을 받았다. 고등학생 나미역에는 심은경배우가 나왔다. 그녀는 '대장금'에서 아역배우로 출발해서 영화에서는 주로 망가지지만 진중하면서 코믹스러운 연기로 승승장구한다. 이번 '써니'에서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몸연기를 서슴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그 이후 심은경 배우는 일본으로 건너가서 2019년 '신문기자'에 출연하게 된다. 그리고 2020년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게 된다. 한국인 최초였다. 고등학생 춘화역에는 강소라배우가 맡았다. 강소라 배우는 이 영화로 제20회 부일 영화상에서 신인여자연기상을 받게 된다. tnN의 '막돼먹은 영애 씨'시리즈에서 약간 모자란 듯하면서 순진한 역을 오랫동안 해 오다가 영화'써니'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얻은 경우이다. 써니영화에서 불량학생으로 본드를 흡입하고, 유리병조각으로 친구들을 위협하는 미친 존재감을 내뿜은 천우희 배우는 이상미역을 맡았다. 이 작품으로 천우희 배우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이후 2014년 '한공주'로 청룡영화제 여자주연상을 받게 된다. 어린 시절 진희역은 박진주배우가 맡았다. 그녀는 이영화로 데뷔 후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어서 현재 MBC' '놀면 뭐 하니?' 고정 멤버로 활동 중이다. 도도한 어린 수지역에는 민효린배우가 맡았다. 그녀는 모델로 활동을 하다가 가수로도 한동안 활동을 했다. 그러다가 영화'써니'를 통해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2015년 빅뱅멤버인 태양과 열애설이 터졌고, 그 후 결혼 후 2021년 9월 아들을 출산했다.
감독
강형철감독은 '써니'영화 이전에 '과속스캔들'로 데뷔했는데, 당시 8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면서 데뷔영화가 대박이 난다.
그 이후에 영화써니도 대박이 나면서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리메이크 요청이 들어오면서 충무로 코메디 감독의 자리를 굳히게 됩니다. 코미디 장르만 고집하며 한 길을 걷고 있는 강감독은 빠른 편집을 좋아하고, 이번 '써니'를 통해서 유쾌한 대사와 산뜻한 음악을 주로 영화에 등장시켜서 많은 음악들을 다시 재유행시키고,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추억과 기억을 소환했다. 만화를 연상하게 하는 기법을 자주 사용해서 관객들에게 상상력과 희망을 불러 넣어 주는 것도 강 감독만의 스타일이다. 그리고 강감독은 신인배우들도 엄청나게 발굴해서 이 영화로 새로운 인지도를 얻고 또 새로운 배우 인생의 길을 걷게 된 여러 명의 배우들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영화써니는 70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고, 흥행과 비평 모두를 잡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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